한낮 고속도로에서 난데없는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수갑 찬 피의자의 도주극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화면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이 영상, 나흘 전 충북 청주 중부고속도로인데요. <br /> <br />오른쪽 승합차 뒤편에서 갑자기 한 남성이 고속도로 안으로 뛰어들더니, 냅다 달리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남성 바로 옆으로 커다란 화물차들이 고속도로를 씽씽 달리는 아찔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남성은 그대로 중앙분리대까지 뛰어넘어, 뒤따르던 남성들을 멀찌감치 따돌렸고요. <br /> <br />고속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가드레일까지 달려가더니, 밑에 뚫린 구멍으로 몸을 쏙 넣어 도주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선, 고속도로 옆 야산으로 접어들자 남성의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 된 일일까요? <br /> <br />고속도로를 달리던 남성은 절도 혐의로 검거됐던 20대 피의자인데요. <br /> <br />교도소로 호송하는 과정에서, 남성은 검찰 수사관들에게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했고요. <br /> <br />졸음쉼터 화장실에 내려줬는데, 수갑을 찬 상태에서 갑자기 도주한 거였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를 놓친 검찰은 신고 10여 분 만에 검거했다고 경찰에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낮에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추격전, 하마터면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hdo8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181506139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